이사가신 시인 목사님께

2003.02.22 13:56

김영교 조회 수:752 추천:187

살롬 목사님!
Thank-you 메일이 늦었습니다.
이사가신 새 사무실은 어떻세요?

창밖에는 초록이 넘실대는
어느 화요일 오전
화전방에서 유치원 학생인 제 손잡고
함께 즐기며 한 나들이
미주문협 사이트 관람
고마왔드랬습니다.
문제는 저의 애물단지(컴푸터)가 배탈이 나서
훼스탈로는 해결이 안되었거든요.
요즘 바이러스는 독종인가 봐요. 왕독종요.

주신 저서 <개구리의 기도>
잘 읽었습니다.
즉각 제 삶에 적용해보았습니다.
제 승용차는 저의 성전입니다. 일대일의 기도를 하며 기뻐 찬양을 소리높혀 부릅니다.

또 하나는 걸으면서 저는 단전호흡을 하곤했는데 그것을 기도로 바꾸었습니다.

새벽기도 끝내고 옆에 붙어있는 Wilson공원을 산책하거든요. 한번 도는데 저의 쾌보 속도로 15분,
4번 돌면 한시간이 걸립니다. 넉넉한 양의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절제안에서 몇년째 실행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은 Health Club의 실내 Track 에 갑니다. 다리는 걷고 숨 고르기로는 단전호흡, 가슴으로 시를 구상하며 걷는 매일의 걷기운동,
이제 산책의 내용물을 기도로 바꾸어 꽉 채우겠습니다.
창조주는 목사님을 들어 쓰시되 문서를 통하여
지경을 넓히시는 군요. 한 순간도 쉬지 않으시고,
삶의 지혜를 활자화하여 우둔한 저를 포함하여 많은 영혼들을 깨우치시니 할렐루야!
고맙습니다.

창조주는 참으로 thoughtful 하시고 Wise 하신 분이란 것 또 깨달았습니다.인격적으로 순간순간 제 삶을 간섭하고 계심을 느낌니다.
감사함에 제 영혼이 感泣합니다.
주안에서 건강하시옵소서.

이 밤도 안식을 누리시길...
His Pain,
My Gain,
김영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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