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에 앉아
2005.01.24 09:16
이 땅위
발 디디는 곳 어디서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자
감격하고 누리는 자
바로 순간 그 땅의 주인
순례자의 길 가파르게 오를수록
넓어지는 시야
꼭 잡고 가는 손이
약함과 의심, 방황의 겉옷을 벗긴다
영적 키가 쑥쑥 자라는
이 기막힌 축복
남은 생애가
치유자를 기억하는 일로 매일 새롭다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녀 삼아주심
아버지는 우주의 주인
아버지의 평강이 나의 평강
나는 아버지 꺼
아버지 꺼 모두 내 꺼
나의 이 부유함
매일 베틀에 앉아
감사의 씨줄
기쁨의 날 줄 엮어
기도의 필(匹)을 짤 때
손,발,눈,숨 따라와
온전히 누리게 된다.
발 디디는 곳 어디서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자
감격하고 누리는 자
바로 순간 그 땅의 주인
순례자의 길 가파르게 오를수록
넓어지는 시야
꼭 잡고 가는 손이
약함과 의심, 방황의 겉옷을 벗긴다
영적 키가 쑥쑥 자라는
이 기막힌 축복
남은 생애가
치유자를 기억하는 일로 매일 새롭다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녀 삼아주심
아버지는 우주의 주인
아버지의 평강이 나의 평강
나는 아버지 꺼
아버지 꺼 모두 내 꺼
나의 이 부유함
매일 베틀에 앉아
감사의 씨줄
기쁨의 날 줄 엮어
기도의 필(匹)을 짤 때
손,발,눈,숨 따라와
온전히 누리게 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50 | 젖는다는 것은 | 김영교 | 2005.01.12 | 388 |
549 | 우물 | 김영교 | 2005.01.13 | 320 |
548 | 내 안에 두개의 짐승 | 김영교 | 2005.01.23 | 566 |
» | 베틀에 앉아 | 김영교 | 2005.01.24 | 290 |
546 | 낚시꾼의 하루 | 김영교 | 2005.01.24 | 438 |
545 | 오늘을 산다 | 김영교 | 2005.01.31 | 364 |
544 | 쁨바 쁨바 그 사이에 | 김영교 | 2005.01.31 | 647 |
543 | 우리집바다 | 김영교 | 2005.02.04 | 344 |
542 | 강가의 겨울나무 | 김영교 | 2005.03.07 | 450 |
541 | 굼부리 갈대 숲 | 김영교 | 2005.03.16 | 488 |
540 | 뒷 모습 | 김영교 | 2005.03.16 | 499 |
539 | 책이 까망 이빨을 드러내고 | 김영교 | 2005.04.07 | 452 |
538 | 생일이 배낭메고-1 | 김영교 | 2005.04.19 | 497 |
537 | 길바닥 체온 | 김영교 | 2005.04.25 | 887 |
536 | 그래도 인간은 행복하다 | 김영교 | 2005.05.02 | 558 |
535 | 상처테 1, 2 | 김영교 | 2005.06.12 | 686 |
534 | 5월의 어머니 품 | 김영교 | 2005.06.15 | 684 |
533 | 생일이 배낭메고- 2 | 김영교 | 2005.07.09 | 502 |
532 | 못 | 김영교 | 2005.07.20 | 641 |
531 | 만개(滿開) | 김영교 | 2005.08.01 | 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