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집들이

2003.04.08 01:15

고두울 조회 수:168 추천:17

우선 살고있는 집을 수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복덕방에 내놓으려고요. 팔고 나서야 산안토니오에 가서 살집을 찾고 이사가고 그리고 나서야 이곳 문학서재에 방 하나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손 도손 너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꼭 끼어주시길. 이곳에 방을 마련하면 눈이 펑펑 쏟아지는 그림을 제게도 주세요. 그 그림 마음에 들어서요.
봇대누나의 주점엔 매일 들려서 조용히 어두운 구석 자리에서 홀짝 한잔 마시고 갑니다. 가끔은 들리는 사람들 얼굴을 그리기도 하고요. 집사람도 키는 봇대선생님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글을 더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산안토니오에 한번 들리실거죠? 무등선생님께선 한번 놀러오신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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