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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8 14:34
윤 엘리자벳 조회 수:173 추천:15
음악 [김영교]
너와 함께 있으면 탁류였던 내가 맑게 가라앉아 안으로 깊이 흐르는 강물이 된다 너와 함께 있으면 바위 가슴이 바람을 타고 넓은 하늘 자유롭게 나는 새가 된다 너와 함께 있으면 얼어붙은 꽃부리가 봄 기운에 얼굴 내밀고 활짝 웃는 꽃이 된다 때론 물고기고자 때론 새 눈망울이고자 때론 꽃 향기고자 별을 쫓는 시선은 네 품 안에 둥지를 튼다 그리하여 또 하나의 우주를 낳고 열린 날개 찬란한 내일을 비상한다. 흐르는 음악 : Sunlight on the 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