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직도 거기 살아? 나도 여기 살아

2004.04.05 12:14

청월 조회 수:140 추천:8

사실은 몇번 전화 했지만 녹음 나오기 전에
수화기를 놓았어
그냥 안부 전화였어
잘 지냈지? 여전히 바쁘게
할머니 노릇 하면서 즐겁고 기쁘게 지내는
네 모습이 상상이 된다

나 그동안 서울로 인도네시아로 다니느라 바빴지
다음주는 뉴욕에 갔다 미시간 오빠네 까지
다녀 올 셈이야 두 딸 데리고
금년도 벌써 4월 이구나

4월 14일 네 생일을 미리 축하한다
나는 4월 13일에 뉴욕으로 가니까
뉴욕에서 두 딸들이 생일파티 해준다고 해
기대하고 가는거야

너처럼 근사한 그림과 음악을 보낼 줄 몰라
대신 마음속으로 보낼게
생일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
금년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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