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또

2005.02.12 21:07

김영교 조회 수:352 추천:5

어김없이 낮과 밤을 주시여
일과 쉼을 구별해주시는 주님
기도할 수 있는 새날을 주시니
오늘 하루 또 기도합니다

먼 들판 메마른 풀잎을 손바닥에 두사
골고루 비를 뿌려
살리시는 능력의 주님
나 또한 시들지 않게 보살펴 주시니
오늘 하루도 무사하나이다

걱정과 갈등의 말발굽 덮칠 때
안식의 날개 펴사
쉼의 품속으로 퍼올려 안으사
더 할 수 없는 평강주시는 주님
오늘 하루 또 감사하나이다

억울함에 답답하여 뒹굴 때
자상하신 주님
구석구석 어루만지시며
멍든 마음 녹이시어 회개케 하시니
뜨거운 눈물 있어 감사하나이다

편견에 어두워진 나의 눈
고정관념에서 바로 뜨게 하사
주님을 바라봅니다
세상이 환합니다
사람들이 따싸롭습니다
주님 대하는 그날까지
-함께 하리라- 그 약속 믿고
이 마음 주께 가져갑니다

이제 소외된 이웃을 향해
바빠진 손과 발
헌신을 쏟아 붓게 하소서
주님 없이는 한 순간도 살수 없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주님 이름을 위하여 사는 오늘이
기쁨인 것을 깨달아 알게 하사
오늘 하루 또
넉넉한 기도호흡 주시니
살아있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영혼의 산기슭마다
감사의 개천이 흘러내립니다.
쉬지않고 흘러내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8 안녕하세요 송문헌 2005.02.11 144
» 오늘 하루도 또 김영교 2005.02.12 352
746 좋은 발렌타인 데이되셔요^^ 강학희 2005.02.13 134
745 반가운 음성 오연희 2005.02.24 126
744 드디어 김영교 2005.03.02 109
743 멀고도 가까운 그대 최석봉 2005.03.06 99
742 애물단지... 소망 2005.03.09 128
741 너무 일찍 좋아하고보니... 김영교 2005.03.15 169
740 3월 30일과 31일 무등 2005.03.24 115
739 옮겨심는 인사나무 김영교 2005.04.03 100
738 차 한잔 하세요 꽁댕이희 2005.04.04 94
737 봄날 인사 소망 2005.04.06 124
736 죽이는 밤... ^^ 2005.04.07 169
735 허한 가슴에 아름다움을 미미 2005.04.10 115
734 그대 사랑 sun .c 2005.04.10 183
733 김선생님, 저 왔습니다 구자애 2005.04.14 181
732 이렇게 흐린 아침도 구자애 2005.04.27 129
731 멀고도 가까운 그대 sun .c 2005.05.04 162
730 즐거운 여행 되시길... 오연희 2005.05.12 144
729 사랑의 단계 박현숙(19) 2005.05.28 149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4
어제:
4
전체:
64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