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2010.04.14 05:35

최영숙 조회 수:272 추천:48

선배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냥 작은 새가 아니라 "새롭게 떠나는 작은 새"라는
제목에 생각이 머물었습니다.
떠나는 것도 대단한 용기이지만, 새롭게 떠난다는 각오는
담대함이지 싶습니다.
오늘 날씨가 얼마나 화창하던지, 남편하고 밖에 나가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마침, 새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였나요...

어느 장소이든, 어느 시간이든, 또 누구와 함께이든,
내 안에 들어있는 "나"라는 그릇이 새로워 지지 않는한,
새로워질 것은 아무 것도 없지...
차안의 씨디에서 흘러 나오는 헨델의 라르고를 들으며
둘이 고개를 끄덕였지요.
선배님의 감사와 참 아름다움, 그리고 눈물이 넘치는 오늘,
4월 14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섯 번 째 시집이 나오도록 한 번도 현장에서 축하를 드리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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