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그대의 짝쿵 전지은씨를 못보고

2003.11.19 17:30

남정 조회 수:81 추천:3

통화후에야 전지은씨의 행방을 알았지 뭡니까?
강학희님과
Grace 홍
그라고 전지은씨를 꼭 봐야지
벼르고 떠난 San Francisco 行이 였습니다.

친구의 발병이 날 놀라게 했고
더 놀란것은 날 원하는 친구의 우정이었습니다.
목사님이나 구역장의 방문에 나의 동행을 간청하는것이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기도했습니다.
차고옆 Maple Tree에서 바람이 없어도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따스롭게 비추는 햇살을 느끼며 차를 탈때도, 머리를 빗질할때도, 물을 마시면서도 친구의 얼굴이 겹쳤습니다.
쓸모없는 나를 필요로 하는 이런 때를 대비코져
투병의 준비기간을 허락하신 생명의 주인되시는
창조주께 감사했습니다.
암이라는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풀려나온 전과자입니다. 손잡고 함께 찬송하며 울며 기도할 때
친구는 이 전과자가 편하다 했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뭉클했는지요 !

우리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십시다.
인생은 풀잎에 반짝이는 아침이슬이라 하지 않습니까?
이밤도 안식을...
오늘 약간 피곤하군요. 밀린 답변글들 내일로 미루고...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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