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포기 하고 싶은 순간

2003.01.29 07:49

타냐 조회 수:130 추천:24

오늘 같은 나은 꿈을 포기 하고 싶어요.
아이들을 떨구고 열심히 친구와 문학 공부를 하고
슬기를 데리러 갔는데 아이가 안 나와요.
슬기 친구가 와서 슬기가 아파서 오피스에 갔다나..
오피스에 가니 아빠가 와서 데리고 갔데요.
순간, 남 잘못을 한 엄마 같아.
일주일에 몇시간 , 그 몇시간..
준기 인기를 데리고 오니 남편이 화를 내고 나가네요.
전화기도 안가지고 다니고.....
물론 엘에이 에서 내려와서 애를 데리고 온건 이해가 가지만
나 혼자 애 키우는 건 아니잖아요.

애키우는건 전적으로 나만의 일인가요?
이럴땐 정말 화가 나요.
그래서 대신 언니에게 편지 쓰는거예요.
이럴땐 꿈이고 문학이고 다 접어 버리고 싶어.
너무 힘들어.......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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