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백점, 기억력은 구십오점
2003.05.07 00:50
올려주신 법정스님에 관한 프로그램은 잘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서 반쯤 보고 반쯤은 아껴두엇습니다. 함께 여행했던 스님을 기억해내시고, 또 그분이 법정스님의 제자라는 걸 떠올리시고 보내주셨다 생각하니 역시 우리 문협의 사랑전도사님으로 부족함이 없으시다고 감탄했습니다. 물론 사랑은 백점입니다. 하지만 거상이 아니고 천상스님이 법명입니다. 사실 그정도까지 기억하신 것만도 대단하지만 백점은 아니고 구십오점밖에 못드립니다.^^
기사 속에 나온 길상사는 이번 한국갔을때 천상스님의 안내로 구경했습니다. 도심에 가까운 명당이더군요. 삼청공원쪽으로 빠져나온 길은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 이민 올때까지 저를 아는 거의 모든 여자분들과 데이트를 하던 길이어서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제집사람과 처음으로 만난 날도 그 길을 걸었었죠. 길상사의 성모마리아 닮은 관음상도 구경했었구요. 제가 찾아갔었을 땐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을 경내에 다느라 분주하더군요.
어제 임원회에서는 못 뵜군요.
별 일은 없으시겠죠.
기사 속에 나온 길상사는 이번 한국갔을때 천상스님의 안내로 구경했습니다. 도심에 가까운 명당이더군요. 삼청공원쪽으로 빠져나온 길은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미국 이민 올때까지 저를 아는 거의 모든 여자분들과 데이트를 하던 길이어서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제집사람과 처음으로 만난 날도 그 길을 걸었었죠. 길상사의 성모마리아 닮은 관음상도 구경했었구요. 제가 찾아갔었을 땐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을 경내에 다느라 분주하더군요.
어제 임원회에서는 못 뵜군요.
별 일은 없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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