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등불 / 지혜 이야기
2009.05.20 00:48
옛날 어느 수도원에 훌륭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제자들 중에 특히 한 아이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볼품이 없고 지능이 뛰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
이에 수도원장은 다음 문제를 해결하면 그 아이를 사랑하는 이유를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원장은 제자들에게 작은 새를 한 마리씩 주고는 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서 해질 때까지 그 새를 죽여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해질 녘이 되자 제자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여 수도원 마당에는 죽은 새의 시체가 쌓였습니다.
그런데 원장이 특별히 사랑하는 아이는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뒤 돌아온 아이의 손에는 작은 새가 산 채로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등불>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혼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환히 보고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아십니다. 아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8 | 인사 여쭈러 | 신경효 | 2003.05.15 | 119 |
147 | 남자의 변화 | 청월 | 2003.05.15 | 100 |
146 | 사랑했으므로 행복했노라 | 김영옥 | 2003.05.12 | 144 |
145 | Re..감사합니다 | 남정 | 2003.05.10 | 131 |
144 | Re..풍성해요 | 남정 | 2003.05.10 | 121 |
143 | Re..어제 전화 주신것 감동이었습니다. | 남정 | 2003.05.10 | 123 |
142 | <하늘가슴> 장미꽃으로 피어 | 윤영숙 | 2003.05.07 | 127 |
141 | Re..천상스님께 결례를 사죄드리며 | 남정 | 2003.05.07 | 193 |
140 | <가슴으로 마시는 차> | 남정 | 2003.05.07 | 164 |
139 | 사랑은 백점, 기억력은 구십오점 | 솔로 | 2003.05.07 | 147 |
138 | 하늘 가슴 | 윤영숙 | 2003.05.06 | 107 |
137 | 바위와 나무의 사랑이야기 | 임효제 | 2003.05.05 | 127 |
136 | 늘 바쁘시니까, 괜찮습니다. | 문인귀 | 2003.04.28 | 204 |
135 | Re..선생님 지시대로 | 남정 | 2003.04.27 | 116 |
134 | Re..아잉^^ 부끄러워... | 남정 | 2003.04.27 | 138 |
133 | Re..목이 길어 슬픈 짐승 | 남정 | 2003.04.27 | 142 |
132 | Re..감사합니다 | 남정 | 2003.04.27 | 124 |
131 | 따뜻한 이야기 | 고부영송 | 2003.04.26 | 139 |
130 | 채소 가게 | 남정 | 2003.04.25 | 124 |
129 | 어제 전화 주신것 감동이었습니다. | 미미 | 2003.04.23 | 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