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2004.12.06 17:50

홍인숙(그레이스) 조회 수:242 추천:11




    홍인숙 시인의 시집 [내 안의 바다]를 받고



                         함동진




    버터 냄새만 풍기는 줄 알았는데 고추장 냄새요

    피자, 햄버거 맛인 줄만 알았는데 빈대떡 맛이요

    태평양이 넘실댈 줄만 알았는데 동해바다의 출렁임이요

    프라타나스와 미송의 숲인 줄만 알았는데 조선소나무 숲이요

    켄터키 민요만 흐르는 줄 알았는데 아리랑 민요가락이요

    록키산맥만이 뻗친 줄 알았는데 백두대간이었네.



    [내 안의 바다]는 연마다, 행 한 줄 한 줄 마다 모두가
    조국에 대한 긍지로 채운 향수요
    영원한 한국의 여인으로 자랑스런 한국의 딸임을
    선포하는 노래입니다.  




    2004. 6. 12.
    깊은산골(長山)
    함동진
    http://www.poet.or.kr/h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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