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2004.12.06 17:50
홍인숙 시인의 시집 [내 안의 바다]를 받고
함동진
버터 냄새만 풍기는 줄 알았는데 고추장 냄새요
피자, 햄버거 맛인 줄만 알았는데 빈대떡 맛이요
태평양이 넘실댈 줄만 알았는데 동해바다의 출렁임이요
프라타나스와 미송의 숲인 줄만 알았는데 조선소나무 숲이요
켄터키 민요만 흐르는 줄 알았는데 아리랑 민요가락이요
록키산맥만이 뻗친 줄 알았는데 백두대간이었네.
[내 안의 바다]는 연마다, 행 한 줄 한 줄 마다 모두가
조국에 대한 긍지로 채운 향수요
영원한 한국의 여인으로 자랑스런 한국의 딸임을
선포하는 노래입니다.
2004. 6. 12.
깊은산골(長山)
함동진
http://www.poet.or.kr/h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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