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절벽의 새
2012.07.07 02:00
둥글게 안으로만
말려있던
폐병이 도지자
사내의 굽은 등엔
사랑의 빚더미가
내려 앉았다
날아가던 새가
뿌리고 간
기도가 자라는 곳
단 한번도
내려놓지 않던
마음의 기슭에
해가 진다
노을이 진다
말려있던
폐병이 도지자
사내의 굽은 등엔
사랑의 빚더미가
내려 앉았다
날아가던 새가
뿌리고 간
기도가 자라는 곳
단 한번도
내려놓지 않던
마음의 기슭에
해가 진다
노을이 진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 | 하루 살이 | 윤석훈 | 2012.05.01 | 417 |
13 | 밤바다 | 윤석훈 | 2012.05.01 | 414 |
12 | 역설 | 윤석훈 | 2011.09.16 | 409 |
11 | 노래하는 별 | 윤석훈 | 2012.07.07 | 404 |
» | 절벽의 새 | 윤석훈 | 2012.07.07 | 394 |
9 | 백세를 위하여 | 윤석훈 | 2011.08.05 | 392 |
8 | Anchor Bar | 윤석훈 | 2012.07.07 | 387 |
7 | 두 개의 방 | 윤석훈 | 2012.07.07 | 382 |
6 | 풀잎의 노래 | 윤석훈 | 2014.03.16 | 373 |
5 | Balance | 윤석훈 | 2014.03.01 | 370 |
4 | 바닥 | 윤석훈 | 2013.12.04 | 369 |
3 | 인턴 자전거 | 윤석훈 | 2012.05.01 | 342 |
2 | Benjamin Yun @HoonDDS | 윤석훈 | 2012.05.15 | 338 |
1 | 성공학 개론 | 윤석훈 | 2012.07.07 | 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