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安樂死

2006.02.23 15:33

윤석훈 조회 수:687 추천:63

내 사랑 말이에요

얼음에 갇혀서 꼼짝도 않으면요
고목에 갇혀서 숨도 못 쉬면요

잘 드는 톱날 세워서요
나를 썰어주어요

톱밥처럼
잘게 썰어서요

장작불에 던져주어요 타고 싶어요

뿌리에 닿아서요

감자처럼 땅 속에서 맺고 싶어요
뜨거운 지열로 익어가고 싶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두 잔의 건배 윤석훈 2007.09.26 587
93 마그마 윤석훈 2007.04.23 586
92 약속 윤석훈 2011.05.04 585
91 모닥불 1 /축제 윤석훈 2009.05.05 581
90 김치를 담그다 윤석훈 2006.06.23 580
89 새벽에 윤석훈 2005.11.28 579
88 하루 윤석훈 2005.11.19 576
87 노숙자 윤석훈 2007.06.11 576
86 490* 윤석훈 2005.11.04 575
85 아버지 윤석훈 2005.02.24 574
84 횡설수설 게걸음 윤석훈 2007.09.25 570
83 밀린 숙제를 하다 윤석훈 2007.09.03 570
82 불면증 윤석훈 2006.02.27 570
81 금줄 윤석훈 2009.07.09 570
80 불온한 생각 윤석훈 2007.04.25 566
79 완장 윤석훈 2007.06.29 565
78 총알,뇌에 박히다 윤석훈 2005.09.09 565
77 투병 일지 윤석훈 2011.05.23 561
76 나무늘보 윤석훈 2007.07.08 560
75 안개 윤석훈 2005.10.23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