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강물처럼
2007.02.10 01:20
견딘다는 것은 아름답다
참다가 터트리는 것도 고맙고
참다가 날이 새는 것도 시원하다
시로도 터지고
사랑으로도 터지고
그러다가
세월을 꽃대궁에 달고 달려도 보고
산정에서 바라보는 세상도 노래하고
개미의 허리같이 연약한
길도 때로는 강하게 밟아 보면서
오래된 친구처럼
그렇게 참다가
그렇게 사랑하다가
그렇게 시를 쓰다가
그대와 하나가 되고 싶다
온몸으로 바다에 닿는 강물처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 | 봄비 | 윤석훈 | 2007.05.04 | 534 |
73 | 클릭 | 윤석훈 | 2007.04.28 | 592 |
72 | 불온한 생각 | 윤석훈 | 2007.04.25 | 566 |
71 | 마그마 | 윤석훈 | 2007.04.23 | 586 |
70 | 프라하에서 | 윤석훈 | 2007.04.08 | 627 |
69 | 봄산 | 윤석훈 | 2007.04.04 | 673 |
68 | 모닥불 4 /시인 | 윤석훈 | 2007.04.04 | 640 |
67 | 징소리 | 윤석훈 | 2007.03.03 | 615 |
66 | 한잎의 女子 숲 속에 잠들다 | 윤석훈 | 2007.03.02 | 671 |
65 | Stolen Car | 윤석훈 | 2007.02.24 | 627 |
64 | 시인의 집을 먹다 | 윤석훈 | 2007.02.22 | 682 |
» | 강물처럼 | 윤석훈 | 2007.02.10 | 547 |
62 | 따뜻한 손 | 윤석훈 | 2007.02.09 | 618 |
61 | 즐거운 독서 | 윤석훈 | 2007.02.03 | 604 |
60 | 이민국에서 | 윤석훈 | 2007.02.02 | 643 |
59 | 물의 노래 | 윤석훈 | 2007.02.02 | 676 |
58 | 수박 | 윤석훈 | 2007.02.02 | 596 |
57 | 보리수 나뭇잎 | 윤석훈 | 2006.12.18 | 756 |
56 | 바람의 사회 | 윤석훈 | 2006.12.16 | 725 |
55 | 만월滿月 | 윤석훈 | 2006.12.04 | 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