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15
어제:
3,869
전체:
16,371,23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6.11 05:38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 시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163
415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86
414 시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1
»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26
412 시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99
411 시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41
410 시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76
409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408 시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182
407 시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40
406 시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65
405 시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22
404 시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87
403 시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5
402 시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99
401 시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32
400 시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54
399 시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16
398 시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78
397 시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