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하던날
그 어느날 보다도 화사하게 보였던
연지곤지 바르고 시집 가던날
살포시 눈 감으며
신랑 오시어 갈아 입혀주실
새마포 그려본다
내 눈에 담겨진것 너무 많아
비워지지 않는것들
놓아지지 않는것들
신랑한테 들킬가봐 서성 이누나
안되는걸 어쩌냐고
투정 부릴까...?
울어 버릴까...?
저녁 노을지는 언덕길을 내려가고 있으니
초조해 지는 마음 더해 지누나
애써하는 내 모습 바라보며
백배 천배 더 아파하실
신랑 마음 담겨져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18 | 시 | 하나 됨 2 | young kim | 2021.03.10 | 121 |
| 717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136 |
| 716 | 시 |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 泌縡 | 2021.03.07 | 170 |
| 715 | 시 | 우수(雨水)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03 | 240 |
| 714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19 |
| 713 | 시 |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 泌縡 | 2021.02.28 | 181 |
| 712 | 시 |
별처럼-곽상희
1 
|
곽상희 | 2021.02.26 | 71 |
| 711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5 | 101 |
| 710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48 |
| 709 | 시 |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 泌縡 | 2021.02.22 | 64 |
| 708 | 시 |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1 | 152 |
| 707 | 시 |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 泌縡 | 2021.02.14 | 152 |
| » | 시 | 화장 하던날 1 | young kim | 2021.02.11 | 187 |
| 705 | 시 | 가을나무 | 정용진 | 2021.02.11 | 72 |
| 704 | 시 | 때늦은 감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2.10 | 89 |
| 703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26 |
| 702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60 |
| 701 | 시 |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
박영숙영 | 2021.01.26 | 63 |
| 700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132 |
| 699 | 시 |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13 | 107 |
느껴봅니다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