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8 | 시 | 물웅덩이에 동전이 | 강민경 | 2018.04.19 | 234 |
577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16 |
576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87 |
575 | 시 | 봄의 꽃을 바라보며 | 강민경 | 2018.05.02 | 187 |
574 | 시 | 어머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07 | 127 |
573 | 시 | 꽃 앞에 서면 | 강민경 | 2018.05.11 | 165 |
572 | 시 |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14 | 164 |
571 | 시 |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 강민경 | 2018.05.18 | 182 |
570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62 |
569 | 시 | 등대 사랑 | 강민경 | 2018.05.29 | 179 |
568 | 시 | 하와이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9 | 142 |
567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00 |
566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26 |
565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342 |
564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87 |
563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169 |
562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83 |
561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90 |
560 | 시 | 바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25 | 237 |
559 | 시 | 태풍의 눈/강민경 | 강민경 | 2018.07.26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