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7 16:01

철 / 성백군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아내가

당신, 언제 철들래요.’ 한다

 

나는

무조건 철 안 든다고 했다

 

내 안에

철이 들어오면

그 무게를 짊어지고

이 험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날마다 아내의 눈치 보며 여생을

보내야 하는 일,

 

이제 겨우 칠순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8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21
517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17
516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84
515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197
514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2
513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90
512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79
511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07
510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15
509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00
508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06
507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17
506 터널 강민경 2019.05.11 138
»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89
504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60
503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87
502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55
501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14
500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9
499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25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