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9 17:42

오월의 찬가

조회 수 2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의 찬가/강민경

 

 

          산천을 에두른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이

          어우러진

 오월의 찬가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푸른 숲 속으로 흐드러진

 나무와 꽃들이

 베푸는

 향기의 축복입니다

 

 흙이 풀어낸 거리거리에서

 펄펄 일어서는 초목들

 하늘 따라가는 침묵을 깨우듯

 보리밭 헤집는

 종달새 청아한

 노랫소리에

 

 저절로 젖어

 오월 푸른 숲이 되고 싶은

 사람, 사람들의 부풀린 가슴

 상큼하고

 여유롭습니다

 

 어린이날

 어머니 날 앞서는

 가정의 달 훈훈한 사랑 꽃

 오월의 푸른 잔치 강산을 흔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8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00
897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00
896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298
»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297
894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297
893 2 하늘호수 2016.09.17 297
892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7
891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296
890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296
889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294
888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294
887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293
886 백화 savinakim 2014.05.13 291
885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0
884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290
883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287
882 빈말이지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05 287
881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283
880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83
879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