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5:34

홍시-2 / 성백군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8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28
977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14
976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29
975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192
974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198
973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70
972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14
971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4
970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1 358
969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4
968 환생 강민경 2015.11.21 198
967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29
966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192
965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43
»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97
963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32
962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72
961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5
960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6
959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