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1 14:55

화장 하던날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화장 하던날

 

그 어느날 보다도 화사하게 보였던

연지곤지 바르고 시집 가던날

 

살포시 눈 감으며

신랑 오시어 갈아 입혀주실 

새마포 그려본다

 

내 눈에 담겨진것 너무 많아

비워지지 않는것들

놓아지지 않는것들

신랑한테 들킬가봐 서성 이누나

 

안되는걸 어쩌냐고

투정 부릴까...?

울어 버릴까...?

 

저녁 노을지는 언덕길을 내려가고 있으니

초조해 지는 마음 더해 지누나

 

애써하는 내 모습 바라보며

백배 천배 더 아파하실

신랑 마음 담겨져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 ?
    독도시인 2021.02.12 12:12
    화장하던 날의 모습
    느껴봅니다

    웃으련다
    그리고 또 웃으련다
    눈물이 범벅 되어도
    활짝 웃으련다
    ---

  1.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Date2016.10.11 Category By강민경 Views228
    Read More
  2. 희망 고문 / 성백군

    Date2021.08.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4
    Read More
  3.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Date2015.10.17 Category By강민경 Views229
    Read More
  4. 회귀(回歸)

    Date2014.03.25 Category By성백군 Views192
    Read More
  5.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Date2023.01.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8
    Read More
  6. 황홀한 춤

    Date2016.02.2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7.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Date2020.02.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4
    Read More
  8. 황혼에 핀꽃

    Date2018.01.04 Category By강민경 Views144
    Read More
  9. 황혼 결혼식 / 성백군

    Date2015.10.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58
    Read More
  10. 황토물 / 성백군

    Date2023.04.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4
    Read More
  11. 환생

    Date2015.11.21 Category By강민경 Views198
    Read More
  12. 화장하는 새

    Date2016.06.18 Category By강민경 Views329
    Read More
  13. 화장 하던날

    Date2021.02.11 Category Byyoung kim Views192
    Read More
  14. 화려한 빈터

    Date2016.09.07 Category By강민경 Views243
    Read More
  15. 홍시-2 / 성백군

    Date2024.04.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7
    Read More
  16. 홀로 달 / 성백군

    Date2023.06.0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2
    Read More
  17. 혀공의 눈

    Date2017.05.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72
    Read More
  18. 헤 속 목 /헤속목

    Date2021.07.31 Category By헤속목 Views65
    Read More
  19.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Date2019.06.25 Category By泌縡 Views96
    Read More
  20.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Date2020.07.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6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