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6 06:12

풋내 왕성한 4월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풋내 왕성한 4/강민경*

 

 

나뭇가지 감싸 도는 풋내 왕성한

4월 아침 맑은 햇살 

뜰 안과 밖 고루고루 꽃잎 벌려 여는

무슨 무슨 꽃 잔치

세상 구석구석이 환하다

 

저 풋내

어디서 어떻게 거두어 몸에 둘렀는가

묻지도 않는데

4월 서릿발 녹여 물길을 튼

푸른 잎 사이사이에

오글거리는

햇살 따끈따끈 목말을 탄다

 

응달진

산 계곡에서 혼절한

3, 언제였냐고 묻기도 전

 

4월 풍성한 꽃들

올해도 여전히 피고 지는 풍경에

폭발하는

풋내 다독다독

새 봄맞이 애창

강산에 이는 바람 요동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3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7
2262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17
2261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30
2260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31
2259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32
2258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32
2257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36
2256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37
2255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39
2254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39
2253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40
2252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41
2251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1
2250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249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42
224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3
2247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43
2246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45
2245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46
2244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