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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jpg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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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3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92
1702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30
1701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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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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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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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5
»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186
1693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5
1692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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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5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52
1684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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