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9 12:26

어머니 /천숙녀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d152e8ed631c80a7f15812c5c0281bcd6e4bce4

213FB2355398DB4E10.jpg

 

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75
182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05
181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95
180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04
179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09
178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33
177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198
176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41
»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44
174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76
173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98
172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05
171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16
170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78
169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68
168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71
167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172
166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78
165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63
164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72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