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0 13:14

꽃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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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 천숙녀

꽃씨는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멀리 더 멀리 날아가고 싶은 것이다
윙윙 울어 대며
한사코 옷깃 속을 파고드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푸른 그늘을 움 틔우려는
꽃씨들의 울음이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나도 그대에게 날아가는 꽃씨가 되고 싶다


  1. 집이란 내겐

  2. 오월 꽃바람 / 성백군

  3.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4. 봄, 낙화 / 성백군

  5.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6.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7. 이스터 달걀 / 성백군

  8. 봄 배웅 / 성백군

  9.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10. 마지막 기도

  11. 세상인심 / 성백군

  12. 말씀 / 천숙녀

  13.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4. 서성이다 / 천숙녀

  15. 꽃씨 / 천숙녀

  16. ​숨은 꽃 / 천숙녀

  17.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18. 먼 그대 / 천숙녀

  19. 절제 / 성백군

  20. 여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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