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18
어제:
2,046
전체:
16,407,20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7.23 13:06

파도

강민경
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강민경

 

밤낮없이 우는 파도

그래도 부족한가

때로는 거심, 부립니다.

 

조심하시라고

목청껏 소리소리 지르다가 안 되면

살펴보시라고

제 몸 부수며 하얗게 날빛을 세웁니다

 

청각장애인 시각 장애인,

술 취한 사람, 길 잃은 사람, 넋 나간 사람들,

여기는 바다 저기는 육지니 정신 좀 자리라고

철썩철썩 파도가 제 뺨을 칩니다

 

두들기면서 부서지면서

말을 합니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라고

파도가 웁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3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5
1462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3
1461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5
1460 우리의 상황들 savinakim 2013.07.29 267
1459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62
1458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50
1457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281
1456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315
1455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250
1454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3
1453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1
1452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1451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2
1450 바람의 독후감 성백군 2013.09.21 264
1449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58
1448 김우영 작가의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여행기 김우영 2013.10.03 710
1447 원 ․ 고 ․ 모 ․ 집 김우영 2013.10.10 302
1446 바람난 가뭄 성백군 2013.10.11 217
1445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298
1444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29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