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61
어제:
2,046
전체:
16,407,84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11 18:45

꽃 앞에 서면

강민경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 앞에 서면/강민경

 

 

UH 대학로

꽃길 따라가다

시든 꽃 앞에 서면 펄펄 날던

내 꽃 시절이 낯설었어요

  

애환을 떨쳐 내고 가슴으로 끓인 훈훈함으로 

온몸을 감싸는데

애쓴 만큼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은

낮 선 이국땅이었어요

 

먼저 핀 꽃을 돌아보는 행렬에 쌓인

공존이 아름다울수록

바람에 날리는 꽃잎 같은 나

 

꽃 피운 어제나

꽃 떨구고 초라한 오늘이나 한결같은

짧고도 긴 세월

어둠 깨우는 별빛이었다는 후끈거림은

언제나 내 가슴속 보일러였거든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3 시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2
1302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1.10.30 180
1301 시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28
1300 시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1
1299 시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4
1298 시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1297 시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1296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58
1295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58
1294 시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490
1293 시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48
1292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8
1291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89
1290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01
1289 시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4
1288 시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1
1287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74
1286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02
1285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17
1284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