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9 12:26

어머니 /천숙녀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d152e8ed631c80a7f15812c5c0281bcd6e4bce4

213FB2355398DB4E10.jpg

 

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3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48
862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48
861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48
860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48
859 8월은 성백군 2014.08.11 147
858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47
857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47
856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7
855 시조 독도-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6 147
854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853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46
852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46
851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46
850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46
849 꽃불 성백군 2008.04.04 145
848 겸손 성백군 2008.04.04 145
847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45
846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5
845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45
844 기도 성백군 2007.01.18 144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