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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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 시 | 임 보러 가오 | 강민경 | 2017.07.15 | 148 |
862 | 시 |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 강민경 | 2019.01.01 | 148 |
861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48 |
860 | 시 | 천국 방언 1 | 유진왕 | 2021.07.15 | 148 |
859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47 |
858 | 시 | 걱정도 팔자 | 강민경 | 2016.05.22 | 147 |
857 | 시 | 철새 떼처럼 | 강민경 | 2016.09.19 | 147 |
856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47 |
855 | 시조 | 독도-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6 | 147 |
854 | 단신상(單身像) | 유성룡 | 2007.06.24 | 146 | |
853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46 |
852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46 |
851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46 |
850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46 |
849 | 꽃불 | 성백군 | 2008.04.04 | 145 | |
848 | 겸손 | 성백군 | 2008.04.04 | 145 | |
847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45 |
846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145 |
845 | 시 |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4.09 | 145 |
844 | 기도 | 성백군 | 2007.01.18 | 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