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5 12:25

임 보러 가오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임 보러 가오/강민경

 

 

손꼽아 기다린 준비된 날

볕 좋은 윌리윌리* 산길에서 기다리고 있을

임 만나 보러 가오

 

내가 임께, 임께서 내게

아무 말 안 했지만

눈으로 주고받은 약속의 날 잊은 적 없어

이슬에 멱 감고 기다릴

가녀린 몸매에 보라색 설핏한 나만 아는 곳

당신 향한 나의 오매불망은

세상 끝까지 가슴 설레며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거라오

 

그리웠던 그대여 산짐승 무섭고 골바람 거세지만

어떤 환경과 처지에도 흔들리지 않은

도도한 자태로

나를 반겨주니 참으로 고맙소

 

나와 함께한

나무들, 풀들, 들러리 꽃들, 서로

그리웠던 회포 풀어낸 오늘의 이 감동을

잊을 수 없어 카메라에 담아가려오

지금 이 모습으로

영원히 내 안에 살아주오.

 

*지역명

 

 

 

 

 

 

 


  1.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Date2017.09.29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190
    Read More
  2. 심야 통성기도

    Date2017.09.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2
    Read More
  3. 밤바다 2

    Date2017.09.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0
    Read More
  4.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Date2017.09.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25
    Read More
  5. 두개의 그림자

    Date2017.09.16 Category By강민경 Views198
    Read More
  6. 그리움 하나 / 성백군

    Date2017.09.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3
    Read More
  7.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Date2017.09.05 Category수필 By박영숙영 Views299
    Read More
  8. 시 / 바람

    Date2017.09.04 Category Byson,yongsang Views244
    Read More
  9. 여름 보내기 / 성백군

    Date2017.08.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3
    Read More
  10.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Date2017.08.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7
    Read More
  11.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Date2017.08.24 Category By미주문협 Views150
    Read More
  12. 알로에의 보은

    Date2017.08.11 Category By강민경 Views266
    Read More
  13. 물고기의 외길 삶

    Date2017.08.03 Category By강민경 Views163
    Read More
  14. 쥐 잡아라 / 성백군

    Date2017.07.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4
    Read More
  15. 석양빛

    Date2017.07.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53
    Read More
  16.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Date2017.07.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4
    Read More
  17. 임 보러 가오

    Date2017.07.15 Category By강민경 Views144
    Read More
  18. 7월의 생각

    Date2017.07.07 Category By강민경 Views167
    Read More
  19.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Date2017.07.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8
    Read More
  20. 사람에게 반한 나무

    Date2017.07.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