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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泌縡 김 원 각

 

모래 위를 걷다

하늘을 바라본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바다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밤

견우와 직녀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려 놓고 간

발자국위에 

내 것 이라며 도장을 찍는 동안

파도에 쓸려 지워지는 모래위에

다시 찍을 때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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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3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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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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