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07:38

코스모스 / 성백군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3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66
2082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김우영 2012.10.04 338
2081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99
2080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61
2079 타이밍(Timing) 박성춘 2011.06.04 382
2078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06
2077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59
2076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65
2075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11
2074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71
»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66
2072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38
2071 코리안 소시지 박성춘 2007.06.20 302
2070 코리아타운. (1) 황숙진 2007.08.30 284
2069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57
2068 시조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9 57
2067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2
2066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76
2065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77
2064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6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