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0 11:44

조회 수 150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을 가다가
신호등을 만났습니다
나는 섰는데
길은 마냥 지나갑니다

신호등이 없었으면
길이 가는줄 몰랐었을텐데
빨간 신호등 밑에 서 보니
함께 가던 길이 멀리 달아납니다

내가 걸을때는 저도 걸었고
내가 뛸때는 저도 뛰었고
항상 같이 있을줄 알았었는데

자꾸 신호등에 걸리다보니
길위에는
파란불도 빨간불도 보이지않고
이제는 노란불만 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진달래 강민경 2006.04.22 253
239 낙조의 향 유성룡 2006.04.22 189
238 유성룡 2006.04.21 180
237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25
236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유성룡 2006.04.20 316
235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62
234 성백군 2006.04.19 172
233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승하 2006.04.17 650
232 인경의 피리소리 손홍집 2006.04.10 357
231 칼춤 손홍집 2006.04.10 228
230 난초 성백군 2006.04.10 251
» 성백군 2006.04.10 150
228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60
227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61
226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194
225 새 출발 유성룡 2006.04.08 286
224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69
223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87
222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498
221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582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