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5 18:51

산아제한 / 성백군

조회 수 6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아제한 / 성백군

 

 

산기슭으로

먹이 찾아 나온 야생 어미 닭

병아리가 한 마리뿐이다

 

길 건너 저편 이모네는

형제가 여럿인데

나는 왜 나밖에 없느냐고

불평을 하던 처조카 어릴 적 모습이 오버랩된다

 

옛 가난할 때는

많이 낳아도 그게 고생인 줄 모르고

키워 냈는데

지금은 잘사는데도 하나님 말씀 무시하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면 된다는 군중 이기심이

양산해 낸 자살 공화국

 

저 어미 닭

불쌍한 것도 잠시

절로 쌍욕이 나온다.

 

  • ?
    독도시인 2021.10.06 13:46
    옛 가난할 때는
    많이 낳아도 그게 고생인 줄 모르고
    키워 냈는데
    지금은 잘사는데도 하나님 말씀 무시하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면 된다는 군중 이기심이
    양산해 낸 자살 공화국
  • ?
    하늘호수 2021.10.12 22:26

    한국이 신생아 저출산도 세계 제일이고
    자살율도 제일이랍니다.특히 노인 자살율이 더 하답니다
    무엇이 든지 적당히 해야 되는데 제일 잘하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같아 씁설합니다
    천숙녀 시인님 감사합니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71
142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1
141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71
140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71
139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70
138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0
137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136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0
135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70
134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133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70
132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69
131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69
130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69
129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69
128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127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68
126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68
125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68
»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8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