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3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6
2242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46
2241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47
2240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47
2239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47
2238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47
2237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48
2236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48
2235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48
2234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49
2233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50
2232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50
2231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0
2230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50
2229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50
2228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1
2227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51
2226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51
2225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52
2224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