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574
어제:
1,724
전체:
16,404,91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7.20 08:18

그거면 되는데

유진왕
조회 수 20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Comments '1'
  • ?
    독도시인 2021.07.21 11:40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3 시 참회 1 유진왕 2021.07.22 53
1842 시조 독도 -춤사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1 112
1841 시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182
1840 시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63
1839 시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35
1838 시조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0 93
1837 시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41
» 시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08
1835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74
1834 시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74
1833 시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5
1832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61
1831 시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81
1830 시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32
1829 시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0
1828 시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17
1827 시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57
1826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3
1825 시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16
1824 시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