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21:36

보훈 정책 / 성백군

조회 수 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훈 정책 / 성백군

 

 

꽃은 숨어 피지 않는다

어떤 꽃이든 자신을 들어낸다

삶의 최전방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꽃은 생이 길지 못하지만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후생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꽃진 자리에 열매 있다

꽃의 믿음의 대상은 잎

햇볕을 빨고 바람을 들이키며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열매가 먹을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몸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한다

 

보훈 정책이 잘 된 나라는

저절로 지경이 넓어진다

국민이 희생을 자랑으로 여기고 보람으로 알기에

다 잘산다

여기저기 꽃 천지에는 먹거리가 풍부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3 새해 새 아침의 작은 선물 이승하 2006.12.31 887
2222 할머니의 행복 김사빈 2010.03.09 884
2221 깡패시인 이월란 황숙진 2010.03.01 881
2220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강민경 2010.09.01 881
2219 바다로 떠난 여인들 황숙진 2010.10.03 878
2218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877
2217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김우영 2011.02.12 875
2216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73
2215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69
2214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65
2213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문인귀 2004.10.08 855
2212 기타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글 고치기와 띄어쓰기 김우영 2014.06.01 855
2211 기타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김우영 2014.03.23 848
2210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45
2209 세월 & 풍객일기 son,yongsang 2010.03.07 844
2208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44
2207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33
2206 김신웅 시인의 시세계(문예운동) / 박영호 관리자 2004.07.24 831
2205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28
2204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김우영 2011.10.24 8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