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0 12:09

여름 보내기 / 성백군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 보내기 / 성백군

 

 

8월도 끝이라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시원섭섭합니다

 

가뭄, 장마, 불볕더위에

진이 다 빠지고

폭풍에 상처까지……, 그때는

여름이 미워죽겠었는데

 

시간은 막히지 않아

한 철 같이 살다 보니, 그 사이

싸움은 무디어지고 미움도 그런대로 정이 들고

겨우 마음 정리되는데

 

벌써, 처서라고

굳이 가겠다고 하시니

바닷가 해수욕장엔 발자국만 스산하고

계곡 너럭바위 위 널린 수영복들은

주인 잃은 슬픔에 버림받은 설움까지 겹칩니다

 

  • ?
    son,yongsang 2017.09.04 02:47
    건강히 잘 계셔요? 하와이 좋죠? 이번에 달라스에 살던 김수자란 여류 작가가 그곳으로 이주합니다. 혹 기회되면 만나 보시면 좋겠네요.
  • ?
    하늘호수 2017.09.08 17:02

    손용상 작가님 오랫만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럼 김수자 작가님의 전화번호나 이멜주소는 없는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3 10월의 형식 강민경 2015.10.07 185
2202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42
2201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69
2200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5
2199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60
2198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0
2197 12 월 강민경 2005.12.10 187
2196 12월 강민경 2018.12.14 63
2195 12월, 우리는 / 임영준 뉴요커 2005.12.05 190
2194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54
2193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283
2192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65
2191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87
2190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190
2189 1불의 가치 이은상 2006.05.05 744
2188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278
2187 기타 2017 1월-곽상희 서신 오연희 2017.01.10 268
2186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36
2185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02
2184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