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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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 |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 김윤자 | 2005.03.13 | 439 | |
2200 | Exit to Hoover | 천일칠 | 2005.02.19 | 182 | |
2199 | Indian Hill | 천일칠 | 2005.02.22 | 252 | |
2198 | 꽃잎의 항변 | 천일칠 | 2005.02.28 | 2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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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6 | 동백꽃 | 천일칠 | 2005.03.17 | 245 | |
2195 | 산수유 움직이고 | 서 량 | 2005.03.28 | 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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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 | 그렇게 긴 방황이 | 김사빈 | 2005.04.09 | 305 | |
2189 | 꿈꾸는 산수유 | 서 량 | 2005.04.02 | 351 | |
2188 |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 이승하 | 2005.04.09 | 357 | |
2187 | 월터 아버지 | 서 량 | 2005.04.11 | 305 | |
2186 | 사모(思慕) | 천일칠 | 2005.04.26 | 207 | |
2185 |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 김사빈 | 2005.05.04 | 257 | |
2184 | 유나의 웃음 | 김사빈 | 2005.05.04 | 453 | |
2183 | 밤에 피는 꽃 | 서 량 | 2005.05.06 | 684 | |
2182 | 연두빛 봄은 | 김사빈 | 2005.05.08 | 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