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83 | 시 |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23 | 61 |
2182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8 | 61 |
2181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61 |
2180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61 |
2179 | 시조 |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1 | 61 |
2178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61 |
2177 | 시조 |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2 | 61 |
2176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61 |
2175 | 자존심 | 성백군 | 2012.07.22 | 62 | |
2174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1 | 62 |
2173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62 |
2172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62 |
2171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63 |
2170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63 |
2169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63 |
2168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63 |
2167 | 시 | 먼저 와 있네 1 | 유진왕 | 2021.07.21 | 63 |
2166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63 |
2165 | 시 |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 泌縡 | 2020.02.27 | 64 |
2164 | 시 |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 泌縡 | 2021.02.22 | 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