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9 17:39

4월에 지는 꽃

조회 수 2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1. 주차장에서

  2. 등대의 사랑

  3. 당뇨병

  4. 5월을 맞으며

  5.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6. 오월-임보

  7. 안부를 묻다-성영라

  8.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9. 4월에 지는 꽃

  10.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11.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12. 파도

  13. 풀루메리아 꽃과 나

  14. 감기 임

  15. 미한문협의 집

  16. 사인(死因)

  17. 나의 일기

  18. No Image 02Apr
    by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by 미주문협관리자
    in 수필
    Views 294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19. 4월의 시-박목월

  20. 지는 꽃잎들이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