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6 18:45

시와 시인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와 시인/강민경                        

                       

 

아니, 이게 누구시더라

누구는 누구겠어요

이 글방 기웃거리는 시인이지

벌써 잊으셨나요? 섭섭하려고 합니다

 

아이고 그 무슨 말씀을요

나 이렇게 샘물 같은 가슴으로 품은

이녁을 오매불망 기다렸다는 뜻입니다

 

그러시군요. 알토란 같은

내 글들이 해님 얼굴같이 반짝반짝

, 때를 가리지 않고 나를 불러주어

이제라도 시 마을글방을 찾았습니다

 

오매 좋은 거

이왕 오시려면 조금 일찍 오실 것이지

내 왕방울만 한 눈알 튀어나온 것 안 보여요

이녁의 게으름을 참느라

내 배가 허리에 딱 붙어버릴 뻔했답니다

 

아따, 지금 왔으면 되였지

아직, 보채시다니요. 죄송스럽습니다

히히, 이제 안심하시어요

방문 온 오누이들 어제 돌려보냈습니다

 

, 당신을 만난

첫 순간부터 나를 다시 보여주신    

당신에게

깊이 빠졌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197
1102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39
1101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1
1100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46
1099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56
1098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65
1097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0
1096 기타 2017 1월-곽상희 서신 오연희 2017.01.10 268
1095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2
1094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70
1093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76
1092 수필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son,yongsang 2017.01.22 520
1091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11
1090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489
1089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445
1088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08
1087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12
1086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36
1085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08
1084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97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