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93
어제:
1,378
전체:
16,411,13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12.11 05:23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한밤중

거실 안 반짝이는 불빛들이

어둠을 깨운다

 

컴퓨터의 여러 가지 기기들과

각종 충전기, 케이블박스, 가끔 번쩍하는 핸드폰까지

다 불을 켜고

보초를 서고 있다

 

주변이 캄캄하다고

같이, 잠들 수야 없다며

사람들을 위하여 밤의 수고를 아끼지 않다가

아침이 오면 자리를 내어 주고 말없이

뒷전으로 물러나는……,

 

저것들이 등불이다.

낮이라 비록 잘 보이지는 않지만

빛 속에 스며 들어 세상을 이끌어 가는

동력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4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68
1043 해 바람 연 박성춘 2008.01.02 168
1042 열병 유성룡 2008.03.27 168
1041 어머니의 웃음 성백군 2008.05.09 168
1040 아가 얼굴위에 강민경 2008.05.15 168
1039 시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68
1038 시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68
1037 시 7월의 생각 강민경 2017.07.07 168
1036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168
1035 시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68
1034 시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68
1033 시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68
1032 시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168
1031 시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68
1030 낮달 강민경 2005.07.25 167
1029 시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67
1028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67
1027 시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67
1026 시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67
1025 시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6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