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대낮
하현달 설핏함이
지금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 그리워하는 내 마음 같습니다.
자식 가는 길 다듬어 밝히시느라
속은 다 내어주고 껍질만 남은
하현달 보며
“엄마” 하고 불러 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네요
그새,
귀가 어두워지셨는가
돌아보니 살아 계실 때 좀더
잘 모시지 못한 후회에
가슴이 저립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보고 싶은 어머니.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대낮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3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1 | 195 |
1002 | 시조 |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9 | 195 |
1001 | 친구야 2 | 유성룡 | 2006.01.22 | 196 | |
1000 | 이의(二儀) | 유성룡 | 2008.02.23 | 196 | |
999 | 시 | 그늘의 탈출 | 강민경 | 2014.10.04 | 196 |
998 | 시 | 입동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13 | 196 |
997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196 |
996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7 | 196 |
995 | 우회도로 | 천일칠 | 2005.02.11 | 197 | |
994 | 대화(對話) | 이은상 | 2006.05.05 | 197 | |
993 | 버팀목과 호박넝쿨 | 성백군 | 2008.10.21 | 197 | |
992 | 아내의 값 | 성백군 | 2013.02.27 | 197 | |
991 | 시 | 시와 시인 | 강민경 | 2016.12.06 | 197 |
990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5 | 197 |
989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197 |
988 | 해 후(邂逅) | 천일칠 | 2005.01.27 | 198 | |
987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198 | |
986 | 위로 | 김사빈 | 2008.08.23 | 198 | |
985 | 빈소리와 헛소리 | son,yongsang | 2012.04.20 | 198 | |
984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7 | 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