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3:33

풀 / 성백군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3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4
1002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64
1001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4
»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64
999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64
998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64
997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64
996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995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994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63
993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63
992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163
991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63
990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3
989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3
988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3
987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3
986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63
985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63
984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