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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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 세상을 열기엔- | 손홍집 | 2006.04.09 | 1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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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61 |
979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61 |
978 | 시조 | 위로慰勞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2 | 161 |
977 | 시선 | 유성룡 | 2007.06.05 | 160 | |
976 | 저녁별 | 이월란 | 2008.03.25 | 160 | |
975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60 | |
974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60 |
973 | 시 |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3.15 | 160 |
972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60 |
»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160 |
970 | 시 | 외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22 | 160 |
969 | 도망자 | 이월란 | 2008.04.18 | 159 | |
968 | 시 | 첫눈 | 하늘호수 | 2015.12.11 | 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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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 시 |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18 | 159 |
965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159 |
964 | 시 | 평 안 1 | young kim | 2021.03.30 | 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