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05:28

시끄러운 마음 소리

조회 수 2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끄러운 마음 소리/강민경

 

 

햇빛 밝은 날에도

그늘진 곳 있고

그늘진 날에도

햇빛 드는 곳 있다

 

다 큰 남자 울음소리는

넉넉한 집안에도 근심되지만

어린아이 울음소리는

가난한 집안에도 활기가 넘친다

 

보이는 빛이

다가 아니듯

들리는 것도 다가 아니니

함부로 세상을 재단하지 말라

 

쉽게

생각의 균형을 무너뜨리면

시끄러운 마음 소리 방죽을 허물어

홍수를 만나게 되느니

 

소낙비 개일 때까지

눈 감고 귀 막고

낮잠이나 자고 볼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3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67
2142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67
2141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2140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68
2139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68
2138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68
2137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8
2136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68
2135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69
2134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69
2133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69
2132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69
2131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70
2130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0
2129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2128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0
2127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70
2126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2125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70
2124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