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4 11:19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2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a5e15f60c1763296f2fe65768dfbdad00e958a3.jpg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 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 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 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2 누가 뭐라해도 강민경 2009.07.07 657
2141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657
2140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655
2139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김우영 2011.10.01 653
2138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51
2137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신 영 2008.05.21 651
2136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하 2005.02.14 650
2135 수필 나의 뫼(山) 사랑 김우영 2014.04.27 650
2134 밤에 쓰는 詩 박성춘 2009.09.21 649
2133 백제의 미소 임성규 2004.08.02 647
2132 빛이 되고픈 소망에 강민경 2009.08.03 644
2131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박영호 2008.03.03 642
2130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이승하 2006.05.14 639
2129 두 세상의 차이 박성춘 2009.07.05 636
2128 기타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김우영 2014.03.27 627
2127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626
2126 조국땅을 그리며 박성춘 2009.08.02 622
2125 김우영 작가 만나 사람들 출판회 성료l 김우영 2011.11.27 621
2124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19
2123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강숙려 2005.08.03 6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