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10 09:18

봄볕 / 천숙녀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봄볕.jpg

 

봄볕 /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들

()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5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43
824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3
823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43
822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43
821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43
82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3
819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2
818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42
817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2
816 2월 하늘호수 2016.02.24 142
815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2
814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2
813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42
812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42
811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42
810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41
809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41
808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41
807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1
806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